바닥을 딛고 서서 완전히 체중이 실렸을때의 앞코 모습입니다.

부드러운 가죽에 밝은색상인지라 발가락 모양이 그대로 비치는걸 염려했는데 생각보다 크게 티가 안나서 너무 만족스러워요

평소 수치상으로는 245이고 넓은발볼때문에 250신는편인데요, 발모양 비치는걸 최대한 줄이고자 255주문했는데 가죽이 너무 부드럽다보니 250해도 충분했을것같긴해요^^ 다만 저는, 신발이 크면 패드를넣든해서 맞춰나갈수있지만 작으면 처음부터 발이 들어가지지도 않는다는점을 생각했을때 항상 무조건 사이즈업을 하는 성향이긴합니다. (*쇼룸에서도 결국 샘플이 제작된 모델(일부사이즈)만 준비되어있다보니 사이즈는 주문할때 본인이 직접 판단내리셔야합니다)발이 평범한 분들은 쟈클린뿐만 아니라 로르니 모든 슈즈 정사이즈 주문하셔도 되세요.

그리고 슈즈사이즈가 250을 넘어가게되면 앞뒤길이가 길쭉해지다보니 상대적으로 굽이 더 짧아보일수가 있어요. 저는 키가 큰편이라 5cm로 했지만, 앞뒤가 길어질수록 굽도 높이는게 구두가 미적으로 비율이 이뻐보입니다. 앞뒤로는 길쭉한데 굽이 아담하니까 약간 닥스훈트처럼 귀엽네요 ㅋㅋ 7cm하면 더욱 이뻤을것같아요.

마지막으로 스티치선택은 정말 신중하게 하셔야합니다. 단순히 험하게 신어서/조심해서 신어서 같이 본인성격만으로 판단하시면 안됩니다. 구두의 디자인과 분위기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칩니다. 샌들/레이스업부츠는 스티치 안넣으면 손해라고 생각들정도로 너무 찰떡같이 잘어울리면서 이뻤는데, 리본라인 타모델에는 넣으니까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더라구요. 설명하면 길어지지만 우선 쟈클린에는 안넣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결론:

1. 평범한발은 정사이즈 주문 충분함, 

발볼넓으면 반~한사이즈업까지 ok(안해도 됨 본인선택)

2. 250이상 신으시는분들 5cm보다 7cm가 더 잘어울릴것

3. 스티치 안넣으시는게 더 이쁠것

왜이렇게 길게 썼나 모르겠네요^^; 잘 신겠습니다-!